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과 유엔 특별보고관들 또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미츠타 칸나 지구의벗 사무국장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 남아”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과 유엔 특별보고관들 또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미츠타 칸나 지구의벗 사무국장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 남아”
1]. 개략적 의견 요약.
* 2023,8,22 그린피스 성명서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과 유엔 특별보고관들 또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인간의 기본권으로 명시한 2021년 유엔인권이사회 결의안 48/13에 위배되며,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은 해양 방류가 초국경적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경우 포괄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2023, 8, 25, KBS 주 진우 라이브
[주진우 라이브] 양이원영 “전 세계 어떤 정부도 ‘방사능물질 먹어도 된다’고 말하지 않아, 근데 왜 우리는…”
◆양이원영: 저희는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이 해양 방류가, 그러니까 핵폐기물 해양 투기죠. 이 해양 투기가 런던 협약을 위반한 것이다. 런던 협약은 바다에 있는 인공 구조물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저준위 핵폐기물을 포함해서요. 그런데 바다에 있는 인공 구조물이다, 아니다 가지고 지금 쟁점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 때 의견서를 냈습니다. 국제해사기구가 런던 협약에 대한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때 낸 의견서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10월에 관련한 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때 런던 협약 위반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저희가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그 결론을 이야기하도록 노력할 거고요. 그리고 현재는 UN 인권위원회 이사회에 진정 접수를 1차로 한 상태입니다. UN 인권위원회 이사회는 환경, 인권, 독성물질 또는 식료품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안전한 음식을 먹을 권리라든가 이런 내용에 대한 보고관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보고관들의 권고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저희가 진정 접수를 한 상태인데요. 저희만 진정 접수를 한 게 아니라 독일이라든가 여러 나라에서 지금 진정 접수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한 대여섯 건 된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국민들과 함께 2차 접수를 올해 8월 말까지 진행을 할 거고요. 이거를 통해서 어쨌든 국제사회에서 이런 전 세계인들의 역사를, 환경에 대한,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려고 했던 그 역사를 되돌리려고 하는 일본의 범죄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빠른 것은 사실은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는 길입니다. UN 해양법에 엄격하게 위반되고 있다는 게 사실로 보이고 있고 국제 변호사들 저희가 자문을 다 받았는데 실제로 그렇다고 보이고 있거든요. 저희가 이 오염수 해양 방류가 사실은 이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이어질 거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정권을 잡을 수만 있다면 바로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서 잠정 조치, 가처분 신청은 뭐 한 달도 안 걸린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해서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도 하고요. 그런데 그때까지 어쨌든 수산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피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희 당에서는 며칠 전에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수산업 피해에 대해서 이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을 어업 재난으로 보고 그 재난에 맞먹는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일본의 후쿠시마현에서 수입되지 못하도록 전반적인 수입 금지를 명문화시키는 법안 이런 것들을 지금 발의해서 제출하고 있습니다.
* 2022.04.13, 현대건강신문 보도기사
“방사성 오염수에 포함된 플루토늄 가장 치명적 독성 매우 강해”
미츠타 칸나 지구의벗 사무국장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 남아”
* 2023, 6, 28, 굿모닝 충청 보도기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무서운 이유
박현서 아산 현대병원 원장, 방사능 해양수 오염 심각성 밝혀
* 우리들항외과 2023-06-30 의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무단방류는 인류와 자연에 대한 죄악이다
* 2020, 10, 29, 연합뉴스 보도기사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 산재인정 269건…암·백혈병 발병 6건
* 2020, 10, 19, 케미컬뉴스 보도기사
[돋보기]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스트론튬90·요오드129 등
뼈에 흡수되어 골수 파괴, 암유발하는 '스트론튬-90'
갑상선 문제 위험 증가, 반감기가 1570만년인 '요오드129'
폐 질환과 암으로 이어지는 '플루토늄'
* 2017, 1, 31, 환경데일리 김 영민 기자 보도기사
후쿠시마 후유증, 신생아 죽고 아이 더 이상 낳지 않아
후쿠시마 원전 교훈 사라지지 않았지만 국내는 정반대
*2017, 01, 18, 미디어오늘, 보도기사
절망의 후쿠시마 사고, 사산율·유아사망률까지 급증
* 2015,10,09, 세계일보 보도기사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인근 어린이 암 발병률 50배
* 2012,11, 25 연합뉴스 보도기사
WHO, 후쿠시마 어린이 암 발생 증가 가능성 경고
2]. 2023,8,22, 그린피스 성명서
[성명서] ‘이르면 모레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과 한국 정부의 방조가 낳은 합작품이다
글: 그린피스
일본 정부가 일본 어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모레(8월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발표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또, 방사성 오염 물질 방류가 초국경적으로 끼칠 수 있는 잠재적 피해 위험을 간과하고, 방류 저지와 관련해 국제법에 보장된 인접국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한국 정부의 방조 행위를 엄중히 경고한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는 안전을 등한시한 원전 제일주의 사고를 그대로 보여준다. 원전 사고로 생성된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방류는 지구상에 전례 없는 일로 해양생태계와 인류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일본 어민은 물론 태평양 연안 관계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국제해양법 위반이기도 하다.
다카다 히사요 그린피스 일본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지역주민, 일본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태평양 연안 등 관련 국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양 방류 일정을 발표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며,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발표를 비판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를 위해 오염수 방류가 꼭 필요하며, 방류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원전 폐로 계획이 사실상 실패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해도 원자로 안에 남겨진 뜨거운 핵연료 잔해를 식히려면 냉각수 투입을 멈출 수 없다. 지하수 유입으로 인한 오염수 증가 역시 계속될 것이다. 방류로 오염수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주장하지만, 방류 이후에도 수십만 톤의 오염수가 추가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염수 방류는 폐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 오염수의 장기 저장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아끼려는 궁색한 선택일 뿐이다.
일본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세기 내 원전 폐로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재난은 진행형이며, 사고 수습에 앞으로도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더욱이 후쿠시마 1호기 격납건물은 앞으로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를 지진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원전 재가동에 골몰하며 방사성 폐기물의 태평양 방류를 결정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남긴 쓰라린 아픔과 교훈에 대한 망각과 수십 년 동안 견고한 카르텔을 구축한 일본 원전 프로그램의 산물이다.
2023년 8월 3일 기준, 후쿠시마 수조에 저장된 오염수는 1,343,227㎥에 달한다. 이미 다핵종처리설비(ALPS)를 통해 한 번 이상 처리된 오염수이다. 그러나 도쿄전력 측 설명을 따르더라도 ALPS 처리 능력의 한계로 인해 이 가운데 약 70%는 최소 한차례 이상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ALPS의 성능이 그만큼 불확실하다는 반증이다. 과학자들은 오염수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위험 평가는 물론 오염수 방류 시 함께 방출될 삼중수소, 탄소-14, 스트론튬-90, 요오드-129의 생물학적 영향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지적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쿄전력이 검토를 요청한 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 문제를 묵인하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보고서를 통해 사실상 승인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원자력 수석 전문위원은 “폐로를 위해서는 방류가 필수적이라는 허황된 인식이 여전하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는 아직 충분한 저장 공간이 있다. 일본 정부도 이 사실은 인정한다. 문제는 오염수를 장기 저장할 경우 일본 정부의 폐로 로드맵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피하려 한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의 폐로계획은 과학적 신뢰성이 없다. 핵연료 잔해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덮어놓고, 지상에 저장된 오염수 방류와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미봉책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과 유엔 특별보고관들 또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인간의 기본권으로 명시한 2021년 유엔인권이사회 결의안 48/13에 위배되며,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은 해양 방류가 초국경적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경우 포괄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숀 버니 전문위원은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놓고 솔직한 토론을 벌이는 대신, 거짓 해결책을 선택했다. 전 세계 바다가 이미 엄청난 환경적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수십 년에 걸쳐 계획적으로 해양 환경을 방사성 물질로 오염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지역,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마리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현재 한국 정부의 원전의, 원전에 의한, 원전을 위한 신화적 사고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원전 일색으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배경”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충분히 살펴보지 않고, 방류 중단 잠정조치와 같은 국제법적 권리도 요구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무대응은 시대적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단호히 반대하며, 앞으로 후쿠시마와 ‘초르노빌’(‘체르노빌’의 우크라이나식 발음) 등 원전사고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사능 재난을 과학적으로 조사해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다. 동시에, 기후위기로 신음하는 지구와 인류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험한 원전이 아닌 안전한 재생에너지라는 사실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3]. 2023, 8, 25, KBS 주 진우 라이브
[주진우 라이브] 양이원영 “전 세계 어떤 정부도 ‘방사능물질 먹어도 된다’고 말하지 않아, 근데 왜 우리는…”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역사의 시곗바늘 거꾸로 되돌려
- 바다는 쓰레기장 아냐, 전 세계 국가가 합의한 사항
- 오염수 처리해서 버리면 런던협약 위반 아냐? 처리해도 방사성핵종 남아 있어
- 방류 30년? 일본 원자력학회도 100년 걸릴지 300년 걸릴지 모른다 실토해
- IAEA도 안전성 검증한 적 없어, 확인하고 설명했을 뿐
- 민주당, 포괄적 수산물 수입 금지 내용 포함한 법안 발의 추진 중
- 커피 한잔, 바나나 하나보다 안전하다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 김현숙, 여가부 전체회의에 참고인 합의 안 됐다며 일방적으로 불참 통보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8월 25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 간사)
◇주진우: <훅 인터뷰> 이어갑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틀째입니다. 어제는 국민의힘 입장 들었고요. 오늘은 민주당의 입장 들어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간사 맡고 있습니다. 양이원영 의원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양이원영: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오염수를 방류했습니다, 기어이. 핵 관련해서 시민단체 때부터 오랫동안 핵의 위험성 그리고 이 오염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렇게 연구하고 반대했던 분이시니까 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제 오염수 방류 어떻게 보셨어요?
◆양이원영: 인류의 역사, 세계인들이 지금까지 진전시켜 온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되돌렸다. 그거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요. 사실 일본은 전범 국가예요. 과거사에 대한 제대로 된 사죄가 없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과거사 정리를 잘하자고 하는 것은 미래에도 똑같은 범죄를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이거든요. 세계에 그렇게 큰 피해를 주고도 제대로 사죄를 안 하다 보니까 이번에도 세계 시민들, 더 나아가서 사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우리 미래의 아이들에게 큰 범죄를 저지르는 거를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거죠. 제가 세계 역사를 뒤로 돌렸다고 말씀드리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가 런던 협약이라든가 이런, 아니면 국제 해양법이라든가 UN 해양법이나 이런 것들을 진전시켜 왔습니다. 핵심은 뭐냐 하면 과거에는 바다가 무한한 줄 알고 쓰레기를 많이 버렸죠. 핵폐기물도 버렸죠. 하지만 더 이상 그러지 말자고 하면서 벌써 1990년대 초반에 런던 협약, 런던 의정서 개정을 통해서 쓰레기는 바다에 버리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서 고준위 폐기물뿐만 아니라 중저준위 폐기물도 바다에 버리지 말자. 일본이 앞장서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지금 몇십 년이 지나서 거꾸로 되돌리고 있는 거죠.
◇주진우: 아무튼 꽃도 바다에 버리면 안 되고요. 보약도 바다에 버리면 안 되고 좋은 것도 바다에 버리면, 버리면 안 되잖아요.
◆양이원영: 네.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그거는 전 세계인들, 세계 국가가 합의한 사항입니다.
◇주진우: 어제 성일종 의원은 오염수 처리해서 방류하면 런던 협약 위반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요?
◆양이원영: 처리해도 그 안에 방사성핵종이 남아 있습니다. 방사성핵종은 인공 방사성핵종이고 정상 원전에서는 나오지 않는 그런 무거운 그리고 강력하기도 하고 반감기가 굉장히 긴 그런 방사성핵종 수십 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검출을 하는 거니까 그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 거지 검출하지 않는 다른 방사성핵종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런 방사성핵종을 바다에 버리는 것은 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거죠.
◇주진우: 잉크 한 방울을 컵에다 버리면 이게 번지는데 강에다 버리고 바다에 버리면 넉넉하게 안아 줄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어요, 성일종 의원이.
◆양이원영: 그거를 수십 년, 수백 년간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가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고 하는 게 그 쓰레기가 온통 이 바다, 저 바다에 다 떠다니고 나에게 직접 온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가요? 바다가 쓰레기장이 아니라는 대전제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이렇게 하기 시작하면 다른 데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우리가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물질 방출도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삼중수소가 많이 나오는 월성원전이 있어서 일찍 폐기시킨 거고 수천억 원의 돈을 들여서 삼중수소 제거기라는 기계를 단 거고요. 되도록이면 바다에 방사성물질을 방출하지 않도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그렇게 약속을 해 온 거죠. 그 쓰레기가 많으면 버려도 되고 적으면 버리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적으면 쓰레기가 아닌가요?
◇주진우: 버리면 안 되죠. 안 버려야 되는데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참 안타깝습니다.
◆양이원영: 이게 나 하나쯤이야 하고 버리기 시작하면 다 버립니다. 그러니까 아무도 버리지 말자고 국제적으로 협약을 한 거고 의정서까지 사인을 한 겁니다.
◇주진우: 오염수는 30년간 방류 예정이라고 했는데 30년 동안 지속됩니까?
◆양이원영: 30년 후에 지금 후쿠시마 원전 1호기, 2호기, 3호기에 녹아내려 있는 지금 다른 쓰레기가 범벅돼서 콘크리트 녹아내려 있고 철근 뭐 이런 것들이 다 아주 고준위의 핵폐기물,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고 있는 이게 녹아내린 핵연료가 뒤범벅되어 있는 거거든요. 이것을 다 폐수하고 폐로가 다 끝나면 오염수가 더 이상 안 나오겠죠. 그러면 그때부터는 안 버리겠다고 하는 거죠. 하지만 30년 후에.
◇주진우: 이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양이원영: 그렇게 될지에 대해서 심지어 일본의 원자력 학회도 100년이 걸릴지 300년이 걸릴지 알 수가 없다고 스스로 실토하고 있어요. 그런데 무슨 30년입니까? 그리고 30년까지 발생할 추가 오염수는 어떻게 할 겁니까?
◇주진우: 전문가여서 물어보는데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제주 앞바다에 몇 달 만에 옵니까? 민주당에서는 7개월 만이라고 하고 성일종 의원은 내가 도착하지 않는다, 보장한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던데.
◆양이원영: 이거는 7개월은 저희 당에서 이야기한 거라기보다 저희가 당에서 인용한 거죠.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연구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독일의 헬름홀츠 연구 협회는 연간 한 6조 원의 연구 예산을 가지고 활발하게 연구하는 곳이고요. 그중의 하나가 해양연구소인데 여기에서 2012년에 세슘137이라는 방사성물질로 시뮬레이션을 한 건데요. 그 내용을 보시면 해류를 따라서 흘러가는 것도 있지만 오염물질이 바다에 이렇게 퍼지게 되면 해류를 따라서 흘러가는 것도 있지만 주변에 확산되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농도가 약하겠죠, 해류 따라서 흘러가는 것보다. 그런데 그게 완벽하게 다 돌아서 한 바퀴 도는 거는 몇 년이 걸리겠지만 순식간에 주변에 확산되는 거는 7개월 만에 된다는 거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 거죠. 해류를 따라서 흘러가는 게 몇 년이 걸릴 거냐 하고 확산돼서 얼마라도, 아무리 적은 양이라 하더라도 우리 해역으로 올 거냐, 이 차이인 거지 한 방울도 안 들어온다? 그렇게 장담하는 게 괴담이고 비과학이죠.
◇주진우: 한덕수 총리는 일본 오염수 방류 걱정하지 마라. 정부를 믿어라. 그리고 과학을 믿어 달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양이원영: 과학적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서 이게 깨끗하게 처리되었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되는데 동경전력이 일방적으로 제공한 것 말고 우리가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IAEA에서 지금 다 검증하고 있다. 이 이야기도 하던데요.
◆양이원영: IAEA도 검증한 게 없어요. Verifying, 검증한 게 없습니다. 확인한 거죠. 설명을 한 거죠. 동경전력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서 거기에서 이렇게, 이렇게 분석했다고 한다. 이렇게, 이렇게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일방적으로 받은 겁니다.
◇주진우: 검증한 게 아니고 분석한 거다, 자료를 받아서.
◆양이원영: 받아서 설명한 거죠. 그거는 설명한 자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똑같은 과학자들인 미국과 캐나다와 호주와 이 여러 곳에 있는 과학자들이 한 팀을 꾸려서 태평양 도서국가 쪽에 자문을 하신 과학자들이 국제해사기구, 그러니까 런던 협약 쪽의 사무국인 해사기구에 낸 보고서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동경전력이 제공한 데이터가 과학적이지 않고 일관성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고 지금 원전 오염수의 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이것이 제대로 방사성물질을 다 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그렇게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중국에서는 일본 수산물 즉각 수입 금지 조치 내렸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과학적이다, 찬성하고 나섰는데요.
◆양이원영: 미국에서 과학적이라고 찬성하고 나섰다고요? 미국의 어디 뭐 바이든 대통령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주진우: 미국 정부에서는 IAEA의 검증을 믿는다 그러면서.
◆양이원영: 지난번 한미일 정상회담 전후로 말씀하시는 거죠?
◇주진우: 네.
◆양이원영: 저는 극히 외교적인 언사이고 한미일 간의 어떤 뭐 관계가 있었다, 정상회담 전후로 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건데요. 하지만 최인접 국가인 한국에서의 역할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방사성물질을 바다에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어디에서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물론 중국도 전면 수입 금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게 일본 수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사실은 이렇게 방사성물질을 바다에 버려서 방사성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하찮게 생각하는 나라의 여러 농산물과 수산물들을 우리가 안전하게 수입을 할 수 있는 건가. 전면 수입 금지가 필요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 후속 조치에 필요한 법안 중의 하나로 포괄적인 수산물 수입 금지 내용을 포함한 법안 발의를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8805님께서 "일본은 전 세계에 오염수라는 핵폭탄을 던진 거네요. 이런 나라를 파트너라고 부르는 우리 정부는 할 말을 없게 만듭니다." 영국 BBC에서 "한국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고 있으나 여론은 다르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 찬성하지는 않는다." 찬성하지는 않는다, 이런 입장이 어제, 오늘 계속해서 나왔는데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양이원영: 매우 비겁한 이야기죠. 왜 이렇게 도망갑니까, 이 정부는? 어떤 책임을 질 일이 있거나 아니면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명하고 그리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거죠. 한쪽으로는 지금 사실은 괴담을 홍보하고 있는데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커피 한 잔 그리고 바나나 한 개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더 안전하답니다. 방사성물질이 덜 들어 있다. 그런 식의 홍보를 지금 10억 원을 들여서 유튜브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진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양이원영: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런 비과학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나라 음용수 삼중수소 농도 기준이 리터당 6베크렐입니다, 6베크렐. 그리고 그 삼중수소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 월성원전도 방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13.2베크렐 정도로 나갑니다. 그런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1,500베크렐 기준으로 그거보다 아래로 이렇게 희석시켜서 내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커피가 4,900베크렐, 바나나가 6,000베크렐이 들어 있대요. 아니, 그러면 커피하고 바나나를 먹지 말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주진우: 그렇게 위험합니까, 커피, 바나나가?
◆양이원영: 아니, 그러니까요. 이런 괴담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거는 삼중수소가 아니라 자연 방사성물질인 칼륨 40이라는 것이 한 14베크렐 정도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은 칼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자연 방사성물질이라서. 그런데 그거를 삼중수소로 환원해서 350배, 곱하기 350을 한 거예요. 계산은 그렇게 한 거죠, 실제로 그렇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진우: 이거는 말이 안 되네요.
◆양이원영: 말이 안 되죠. 이런 비과학적인 내용으로 괴담을 유포하는 그런 정부가 어디에서 과학을 이야기하십니까?
◇주진우: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는 여당에서는 계속해서 야당이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양이원영: 아니, 커피가 4,900베크렐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말이 괴담이 아니면 뭡니까? 어떻게 우리가 그런 걸 먹고 살 수가 있겠어요? 아무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깨끗하다고 마실 수 있다고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도 그렇지 그런 식의 괴담을 일삼는 정부가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전 세계 어떤 정부도 방사성물질을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 정부가 없고요. 심지어 일본 정부조차도 일본의 국민들이 우리가 이렇게 깨끗하다고 하면 생활 용수로 쓰자라고 공개 질의를 한 것에 대해서 방사성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피폭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렇게 썼어요?
◆양이원영: 네.
◇주진우: 일본 정부에서도요?
◆양이원영: 네, 일본 정부는 그렇게 답을 하고 있죠.
◇주진우: 그런데 왜 우리 정부는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양이원영: 아니, 그러니까요. 우리 정부가 그게 과학적입니까? 어떻게 방사성물질은 아무리 미량이라 하더라도 암을 일으킬 수 있고 유전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 논문들이 속속들이 발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마치 방사성물질은 먹어도 되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저는 외교적인 관계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미국도 방사성물질의 안전성에 대해서 홍보하는 환경청의 책자를 보면요. 시민들에게 나눠준 책자를 보면 방사성물질은 안전한 기준치가 얼마나 되나요라고 물어보는 Q&A 자료에 방사성물질의 안전한 기준치는 없습니다. 적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방사성물질은 없는 것이 제일 좋고 어쩔 수 없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생활의 이기를 위해서 엑스레이를 찍기도 하고 비파괴검사라든가 이런 걸 할 때 최소화시키는 방법 그런 기술들, 그게 최적화된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게 그게 기술의 발전이고 그런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방사성물질은 먹어도 되는 거고 우리 일상에 더 많이 있고, 이런 말도 안 되는 괴담을 퍼뜨릴 수가 있습니까?
◇주진우: 그런데요. 오염수 방류를 막았어야 되는데 민주당이 우리 정부에서는 일본 일이다, 일본 자국에서 주권을 가진 나라가 한 일이다, 그래서 막을 수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전임 정부에서도 이거는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양이원영: 그 이야기를 민주당에서 한다고요?
◇주진우: 전임 정부 때도 일본 정부, 자국 정부의 주권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오염수 해양 방류는 불가피한 과정이었다, 결과다. 이런 이야기합니다.
◆양이원영: 국민의힘에서 자신들이 스스로 답을 하지 못하니까 늘 항상 전 정부 탓을 하는데 문재인 정부 때 4월, 8월에 국무조정실 등에서 나온 공식적인 문서, 보도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서 반대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다.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내용이 담겨 있는 보도 자료를 두고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고요. 국민의힘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홍보를 국민 세금을 들여서 하면서 그러면서 방류 계획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러면서 찬성도 지지도 안 한다는 이런 궤변을 일삼고 있는 것, 이것이 정상입니까?
◇주진우: 해양 방류는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어떻게 할 예정입니까?
◆양이원영: 저희는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이 해양 방류가, 그러니까 핵폐기물 해양 투기죠. 이 해양 투기가 런던 협약을 위반한 것이다. 런던 협약은 바다에 있는 인공 구조물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저준위 핵폐기물을 포함해서요. 그런데 바다에 있는 인공 구조물이다, 아니다 가지고 지금 쟁점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 때 의견서를 냈습니다. 국제해사기구가 런던 협약에 대한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때 낸 의견서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10월에 관련한 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때 런던 협약 위반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저희가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그 결론을 이야기하도록 노력할 거고요. 그리고 현재는 UN 인권위원회 이사회에 진정 접수를 1차로 한 상태입니다. UN 인권위원회 이사회는 환경, 인권, 독성물질 또는 식료품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안전한 음식을 먹을 권리라든가 이런 내용에 대한 보고관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보고관들의 권고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저희가 진정 접수를 한 상태인데요. 저희만 진정 접수를 한 게 아니라 독일이라든가 여러 나라에서 지금 진정 접수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한 대여섯 건 된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국민들과 함께 2차 접수를 올해 8월 말까지 진행을 할 거고요. 이거를 통해서 어쨌든 국제사회에서 이런 전 세계인들의 역사를, 환경에 대한,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려고 했던 그 역사를 되돌리려고 하는 일본의 범죄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좀 실효성이 뒤따를지 좀.
◆양이원영: 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야죠. 어쨌든 길을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빠른 것은 사실은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는 길입니다. UN 해양법에 엄격하게 위반되고 있다는 게 사실로 보이고 있고 국제 변호사들 저희가 자문을 다 받았는데 실제로 그렇다고 보이고 있거든요. 저희가 이 오염수 해양 방류가 사실은 이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이어질 거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정권을 잡을 수만 있다면 바로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서 잠정 조치, 가처분 신청은 뭐 한 달도 안 걸린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해서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도 하고요. 그런데 그때까지 어쨌든 수산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피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희 당에서는 며칠 전에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수산업 피해에 대해서 이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을 어업 재난으로 보고 그 재난에 맞먹는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일본의 후쿠시마현에서 수입되지 못하도록 전반적인 수입 금지를 명문화시키는 법안 이런 것들을 지금 발의해서 제출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다른 이야기도 하나만 물어볼게요. 오늘 여가위 전체 회의가 있었는데 오늘 잼버리 파행에 대해서 묻기로 했는데 어떤 일이 생긴 거예요? 김현숙을 찾아라. 계속 그 목소리만 들렸다면서요?
◆양이원영: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열리게 되면 국무위원은 출석을 해야 합니다, 그 국회에. 지금 국회가 여야 합의로 오늘 회의가 잡힌 거거든요. 오늘 회의는 단순히 잼버리 관련한 현안 질의뿐만 아니라 법안 상정과 결산 심사를 위한 상정. 여러 가지 것들이 이렇게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요?
◆양이원영: 그리고 여야가 합의를 한 날짜이고 그 회의가 공지가 된 거고요. 그러면 국무위원은 당연히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야 간 어제저녁에 현안 질의 관련한 참고인 증인을 누구를 부를 것인가에 대해서 합의가 안 된 거예요. 그래서 참고인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안 나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겁니다.
◇주진우: 합의가 안 돼서 안 나오겠다고요?
◆양이원영: 네.
◇주진우: 오늘 국회에 와 있었다면서요?
◆양이원영: 그러니까 국회에 자기는 대기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니, 참고인 합의가 안 되면 참고인을 안 부르면 되는 거거든요. 하지만 국무위원은 해당 부 장관이기 때문에 여가위의 장관은 여가부 장관 아닙니까? 그러면 의무적으로 출석을 하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참고인 합의가 안 됐다고 하면서 장관이 출석을 안 하는 거예요.
◇주진우: 대변인은 화장실로 도망갔던데요. 이거는 또 무슨 일이에요?
◆양이원영: 저희가 대변인이 그 앞에 있어서 장관님 어디에 계신지 같이 갑시다.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화장실로 도망가신 거예요.
◇주진우: 도망가서 화장실 들어가서 안 나왔습니까?
◆양이원영: 네. 제가 나오시라고 등을 떠밀었는데 안 나오겠다고 버티시다가.
◇주진우: 공무원이 국회의원을 피해서 화장실로 도망간 건 또 처음 듣습니다.
◆양이원영: 이 정부는 지금 양평고속도로 건도 그렇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건도 그렇죠. 그리고 뭐 윤석열 대통령 장모님께서 지금 구속된 건, 그 사건도 그렇죠. 잼버리도 그렇죠. 하여튼 불리한 건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아니면 어디에 도망가서 숨거나. 그런데 그렇게 자신이 없고 책임을 안 질 거면 왜 계속 하시는지. 특히 여가부 장관께서는 여가부 폐지하러 왔다. 이렇게 이야기하신 분이시거든요. 그러면서 사실 일하시는 걸 보면 여당 국회의원 보도 자료를 여가부가 대신 낸다거나 아니면 여가부 행사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 홍보를 그 안에, 보도 자료 안에 넣는다거나 아니면 이번에 잼버리 관련해서 5월 10일에 현장 보고회, 현장 실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때 윤석열 대통령 1주년 기념식에 참가한다거나.
◇주진우: 의원님,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은데 스튜디오에 나와서 이야기하자고요.
◆양이원영: 아니, 이렇게 정치에만 신경 쓰고 일하는 거에는 신경 안 쓰는 이런 무능한 장관을 이 국제적인 망신을 시킨 이 건에 대해서 책임도 안 지게 하고 출석도 안 하는데 그냥 두고 그런 게 정말. 저희가 그래서 해임 건의안을 내야 된다. 이렇게 오늘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4]. 2022.04.13, 현대건강신문 채 수정 기자 보도기사
“방사성 오염수에 포함된 플루토늄 가장 치명적 독성 매우 강해”
미츠타 칸나 지구의벗 사무국장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 남아”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윤석열 정부, 오염수 방류 적극 대응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방사성 원소들은 수천 마일을 이동하는 어류에 농축되어 방사성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 계획은 의료 재앙이 될 것이다”
의사 출신으로 세계적인 방사능 전문가인 헬렌 칼데콧 박사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국제포럼’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헬렌 칼데콧 박사는 방사성 원소 200개 목록을 열거하면서 “원전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은 무형, 무미, 무취하며, 암과 유전병을 유발할 수 있고, 인체에 유입되면 잠복기가 3년에서 60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발견되는 △트리튬 △세슘 137 △스트론튬 90 △요오드 129 △플루토늄 등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특히, 플루토늄과 관련해 헬렌 칼데콧 박사는 “플루토늄은 가장 치명적인 알파 방사체로 독성이 매우 강하고 100만분의 1그램이 폐로 유입되면 암을 유발한다”며 “철 유사체로서 트랜스페린과 결합해 간암, 골암, 백혈병 또는 다발성 골수종을 일으키고 반감기가 2만 4천년으로 25만년 동안 방사성을 띈다”라며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기형아들이 태어났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헬렌 칼데콧 박사는 “방사성 원소들은 수천 마일을 이동하는 어류에 농축되어 방사성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 계획은 의료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일본정부는 동위원소가 태평양 해수에 의해 희석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방사성 원소는 먹이사슬에서 생물에 농축되기 때문에 희석은 오염수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발제자인 미츠타 칸나 일본 지구의벗 사무국장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 대량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미츠타 칸나 사무국장은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70%의 처리수를 ‘2차 처리’해서 기준치 이하로 방류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어떤 방사성 물질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며 “현재 129만㎥가 1,020기의 탱크에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발표한 방사선 영향 평가 보고서의 문제를 지적한 미츠타 칸나 사무국장은 △도쿄전력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방사성 물질 총량이 얼마인지 발표도, 추산도 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세계에 있는 원전에서 트리튬을 방류하고 있어 후쿠시마에서 방류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소문 영향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트리튬은 안전하다’고 선전하는 데 30억엔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등 해양방류 추진 과정을 지적했다.
끝으로 미츠타 칸나 사무국장은 “후대에게 핵 쓰레기를 비롯한 부정적 유산을 남기는 것이 된다”며 “어떤 나라에서라도 원전은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우리나라 환경운동가는 윤석열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는 “한국 정부는 WTO 소송에 이겨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CPTPP 가입 조건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최경숙 활동가는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된다면 방류를 인정하겠다고 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염수 방류 대응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영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증언했다.
토론자로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손성숙 사회정의교육재단 대표는 “2018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107㎞ 떨어진 와인 재배지역인 나파의 와인에서 미량의 방사성 입자가 발견되는 등 사고 직후 후쿠시마 폐기물이 샌프란시스코만 해수에서 감지됐다”며 “후쿠시마의 방사성 입자가 과일과 채소가 자라고 동물이 서식하는 캘리포니아 토양을 오염시켰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쯔꾸루 포스 ‘태평양아시아탈핵평화연대 공동설립자(설립자)’는 후쿠시마 오염이 캘리포니아 해안에 도달했다는 증거로 캘리포니아 해안의 세슘 137 수치 상승, 세슘 134의 발견 등을 제시했다.
쯔꾸루 포스 설립자는 “캘리포니아 해변 해수 모니터링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민간 자금으로 이뤄지고 있어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관심이 부족하다”며 “정치인과 협력해 일본정부를 압박하는 것이 중요해, 미국 상하원, 주 상하원에서 일본정부의 해양방류 중단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지원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포럼 참석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을 위해 관련국들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손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안전에 대한 담보, 피해자와 인접 국가의 승낙 없이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은 인류와 환경에 큰 재난이 될 것”이라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위협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연대활동을 함께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5]. 2023.03.08, 현대해양 보도기사
헬렌 칼데콧(Helen Caldicott M.D) 핵전쟁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설립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태평양 연안국에 미치는 영향
200개 이상의 방사성 원소가 원자로에서 생성되며 각 원소는 각각의 반감기를 가진다. 이 반감기에 10 또는 20을 곱한 값을 총 방사선 수명으로 본다. 그러나 이러한 방사성 원소가 먹이사슬과 인체 내에서 어떠한 생물학적 특성을 보이며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된 바가 거의 없다.
이러한 방사성 동위원소는 무형, 무미, 무취이며 모두 암과 유전병을 유발할 수 있다. 흡입 또는 섭취 후 암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3~60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암이 발병한 경우도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일본 당국은 1~2년 내 태평양으로 방출할 125만 톤의 오염수에서 이러한 방사능 독성 물을 제거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여러 종의 방사능 독성물이 있지만 아래 이 중 몇 가지의 특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삼중수소는 방사성 수소 H3이며 산소와 결합해 H3O, 즉 삼중수소를 형성하기 때문에 오염수에서 분리할 수 없다. 삼중수소는 베타 입자라고 불리는 전자를 방출하며 방사성능을 띄게 된다. 반감기는 12.3년으로 모든 원자로는 운전 중 연속적으로 삼중수소를 대기 및 냉각수로 방출한다. 삼중수소는 먹이 사슬의 각 단계를 거치며 조류, 해조류, 갑각류, 어류를 포함한 수생 생물 및 육상 식품 사슬에 다량 농축된다. 모든 방사성 원소와 마찬가지로 무형, 무미, 무취이기 때문에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수십 년 동안 해 산물을 비롯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체내 섭취된 삼중수소는 뇌종양, 선천적 기형을 비롯해 많은 기관의 암을 유발한다.
2. 세슘 137은 30년의 반감기를 가진 베타 전자이자 X선과 같은 감마 방사체로 300~600년에 걸친 방사능 위험을 가진다. 모든 방사성 원소와 마찬가지로 세슘은 먹이 사슬의 각 단계에서 생물 농축되며 인간은 이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다. 칼륨 유사체로서 모든 세포에 널리 편재하게 되며 뇌종양, 횡문근육종, 난소암, 고환암 및 유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3. 스트론튬 90은 반감기가 28년인 고에너지 베타 방사체로 300~600년 간 방사성을 띄며 칼슘 유사체로 향골성 물질(bone seeker)이다. 먹이 사슬, 특히 우유(모유 포함)에 농축되며 인체의 뼈와 치아에 축적되어 백혈병 및 매우 공격적인 골암을 야기할 수 있다.
4. 방사성 요오드 129는 반감기가 1,600만 년인 베타 및 감마 방사체로 갑상선에 자리하여 암을 유발한다. 수중 먹이사슬에 농축되며 사람이 방사능에 오염된 어류를 섭취하게 되면 여생 동안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방사성 원소들은 수천 마일을 이동하는 어류에 농축되므로 방사성 오염수의 태평양 방출 계획은 의료 재앙이 될 것이다. 일본 정부는 동위원소가 태평양 해수에 의해 희석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앞서 설명되었듯이 방사성 원소는 먹이사슬에서 생물에 농축되기 때문에 희석은 오염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5. 가장 치명적 물질 중 하나인 플루토늄은 알파 방사체이다. 독성이 매우 강하고 100만분의 1그램이 폐로 흡입되면 암을 유발한다. 철 유사체로서 트랜스페린과 결합하여 간암, 골암, 백혈병 또는 다발성 골수종을 일으킨다.
고환과 난소에 축적되어 고환암이나 난소암 또는 후대에 유전병을 유발할 수 있다. 플루토늄은 태반을 통과하여 기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체르노빌 인근 병원들은 심한 기형아들로 가득차기도 했는데 이는 의료사에 전례 없었던 일이었다. 플루토늄의 반감기는 2만 4,400년이므로 25만 년 동안 방사성을 띈다. 따라서 일단 노출되면 여생에 걸쳐 암, 선천적 기형 및 유전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6]. 2023, 6, 28, 굿모닝충청 보도기사
[전문가 칼럼]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무서운 이유
박현서 아산 현대병원 원장, 방사능 해양수 오염 심각성 밝혀
이제 곧 일본의 도쿄전력에서 후쿠시마 원자로 핵 오염수를 방출하려고 한다.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도서국 17개국으로 이루어진 Pacific Islands Forum(PIF)에서는 자기 국가 주변 해역과 해양생태계 방사능 오염 때문에 일본의 오염수 방출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에서 가장 인체에 위험한 물질은 세슘-137(Cesium, 영어 발음 ‘씨지엄’)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이다. 반감기가 무려 37년, 매우 길다.
사람 몸에 100그램이 한번 들어가면 37년이 지나야 50그램이 남고, 거기서 37년이 지나야 25그램이 남고 거기서 또 37년이 지나도 그 절반인 12.5그램이 인체에 남아서 사람이 죽을 때까지 방사선(이 경우 전자선인 베타선)이 방출된다.
물론 생물학적 반감기라는 게 있어서 배설과 생체 내 이동 등으로 실제 체내 머무는 시간이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또한 세슘-137이 체내 들어가는 사고에는 즉시 프러시안 블루라는 해독제를 먹으면 최대 70%가량 피폭량을 줄일 수는 있다.
인체 내에서 한평생 방출되는 베타선은 그 사람의 몸 구석구석을 지속적으로 파괴한다. 특히 세포 내 DNA를 파괴하여 돌연변이, 세포파괴, 암을 일으킨다. 더욱 문제 되는 것은 어린이의 생식세포 내 DNA를 파괴하여 생식기능 저하, 그 후손의 기형을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 같이 60~70대 이상의 방사선 피폭은 인류라는 종의 멸종을 일으키진 않지만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가임기 여성의 방사선 피폭은 생식세포 DNA를 파괴하기 때문에 기형, 불임 등 인류 멸종의 지름길이다.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한 젊은 인류의 생식세포는, 세포분열이 거의 없다시피 한 50대 이상 인류의 체세포에 비해 같은 양의 방사선 피폭이 되어도 수십수만 배의 생식 세포손상을 일으킨다.
그런데 한국 원자력학회나 일부 물리학자, 공학자들은 해양 생태에 무지하거나, 인체에 대해 무지하거나 혹은 양심을 저버리거나 해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되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먹는 건 짠 바닷물이 아니라 생선 등 바다생물이 아니냐!
세슘-137, 아이오다인131 등 인체에 위험한 방사성물질은 대개 무거우므로 연안의 바닥에 가라앉는다. 거기에 사는 미세 해양생물은 새우 같은 작은 생물의 먹이가 되어 농축되고, 또 새우 등 작은 생물은 더 큰 생물의 먹이가 된다.
결국 정어리 연어 명태 문어 오징어 같은 비교적 큰 해양생물 체내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방사성 세슘 등이 그 생물이 죽을 때까지 평생 농축된다. 또 그걸 우리 아이들이 먹으면 백혈병, 갑상선암 등의 각종 암, 내분비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생식기능 저하가 오게 된다.
제발 오염수가 희석되니 안전하다는 무책임한 말은 과학자로서는 해선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지 못한다면, 중국,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여러 원전 보유 국가들이 앞으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가 이를 제지할 명분이 없어진다. 이게 우리 인류가 봉착한 큰 문제이다.
박현서 아산 현대병원 원장
코로나19가 인류가 경험 없이 맞닥뜨린 초유의 사태였듯 이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역시 바다 생태계와 우리 전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위기이다. 좀 과장해서 이번 해양 방류 사태는 2차대전 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떠올리게도 한다.
이번 기회에 막지 못하면 지구 생태계 복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인류가 더 이상 원전을 가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7].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무단방류는 인류와 자연에 대한 죄악이다
작성자: 우리들항외과 작성일: 2023-06-30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무단방류는 인류와 자연에 대한 죄악이다
ㅡ핵 오염수중에 세슘.삼중 수소도 무섭지만 거짓말하는 자들이 더무서운 현실앞에서ㅡ
현제 일본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고 이때 흘러나온 방사성 오염수 130만톤을 올여름에 30년동안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고있습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일본은 오염수 투기를 못 하도록 다른 나라 보다 앞장서서 반대했었던 일본 정부가 삼중수소를 비롯해 64개의 방사능 핵종의 발암물질이 섞인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이용해 올여름 방출하겠다고 합니다.
현제 우리정부를 제외한 태평양 도서국가 17개국으로 이루어진 Pacific Ilands Forum(PIF)에서는 자신들 국가주변 해역과 해양생태계의 방사능오염때문에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라는 특수 장비로 제거해 방출한다고 주장한다고서 희석되니 안전하다하며 온갖 매스 미디어 통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고, 제거가 안 되는 방사성 물질, 즉 삼중수소의 경우는 농도 기준의 40분 1 수준으로 희석해 방류한다고 하지만 이 또한 아무런 효과가 없음이 이미 알려져 지고 있습니다
그중 인체에 위험한 물질 인 세슘-137 은 반감기 무려 37년이나 되어 한번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거의 일생동안 방사선 (전자선인 베타선) 이 방출 되어 공격을받은 인체는
위암, 대장암, 골수암, 근육 손상 위험을 높이고, 삼중수소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 배출되지 못하고 흡착되어 세포내 DNA를 파괴하여 돌연변이,기형 ,세포파괴, 혈액암, 백혈병 등 유발합니다.
실제로 일본현지보고는
후쿠시마 의과대학이 발표한 ‘핵사고 후 증가한 질병’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주민들의 백내장은 2010년 대비 2011년 229%, 폐암은 172%, 뇌출혈은 253%, 식도암은 134%, 소장암은 277%, 대장암은 194%, 전립선암은 203%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2년의 경우 뇌출혈은 2010년 대비 300%, 소장암은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사능 피폭의 증상 중 하나인 급성백혈병도 증가했습니다. 후쿠시마현은 2010년 백혈병 사망자가 108명이었지만 핵사고 뒤인 2013년 230명으로 늘어 213%나 증가했다고합니다
또한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시립병원의 질병 데이터에서도 핵발전소 사고 이후 각종 암 발병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미나미소마시 시의원이 밝힌 미나미소마시 시립병원의발표에서도
성인 갑상선암의 경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전보다 29배가 증가했고, 백혈병의 경우 약 10배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소아암이 4배 증가하는 등 다른 질병들도 2배에서 4배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전사고에서 어느분이 이야기 한것처럼 세슘, 삼중수소 보다 더무서운 것은 거짓말이라고 한것처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피폭으로 인한 질병의 증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오염수는 체세포 생식세포내 DNA를 파괴하여 돌연변이,세포파괴,암발생을 일으깁니다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한 젊은사람 특히 어린아이 의 생식세포는, 세포분열이 거의 없다시피한 50대이상 인류의 체세포에 비해 같은 양에도 수십~수만배의 생식 세포손상을 일으키며 더욱심각한 비극을 맞이할것입니다.또한 오염수를 먹고사는 해양생물계에도 방사능피폭이 되어 이러한변화를 일으키며 이것들을 서로 먹고사는 온생명체에게 재앙을 맞게 되는것입니다
특히 채르노빌 원전사건을 보며 어느분이 언급한것처럼 세슘 ,삼중수소 보다 더무서운 것은 거짓말이라고 한 것을 기억할 필요가있으며
또한 인류의 일원으로써 양심 있는 보편적시민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는 막아야할것입니다 대표원장박철영
8]. 2020, 10, 19, 케미컬뉴스 김 수철 기자 보도기사
[돋보기]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스트론튬90·요오드129 등
뼈에 흡수되어 골수 파괴, 암유발하는 '스트론튬-90'
갑상선 문제 위험 증가, 반감기가 1570만년인 '요오드129'
폐 질환과 암으로 이어지는 '플루토늄'
http://www.chemic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5#:~:text=%ED%98%84%EC%9E%AC%20120%EB%A7%8C%20%ED%86%A4%EC%97%90%20%EB%8B%AC%ED%95%98%EB%8A%94%20%EB%B0%A9%EC%82%AC%EC%84%B1%20%EC%98%A4%EC%97%BC%EC%88%98%EA%B0%80%20%EC%A0%80%EC%9E%A5%EB%90%98%EC%96%B4%EC%9E%88%EB%8A%94%20%EC%9D%BC%EB%B3%B8%20%ED%9B%84%EC%BF%A0%EC%8B%9C%EB%A7%88%20%EB%8B%A4%EC%9D%B4%EC%B9%98%20%EC%9B%90%EC%A0%84%20%EB%B6%80%EC%A7%80%20%EC%A0%84%EA%B2%BD%20/%EA%B7%B8%EB%A6%B0%ED%94%BC%EC%8A%A4%2C%C2%A0%E2%93%92%EC%BC%80%EB%AF%B8%EC%BB%AC%EB%89%B4%EC%8A%A4CG
현재 120만 톤에 달하는 방사성 오염수가 저장되어있는 일본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부지 전경 /그린피스, ⓒ케미컬뉴스CG
지난 17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출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양 방류될 오염수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오염이 불가피하게 됐다.
우리의 해양으로 방출될 방사성 오염수는 우리 삶에 어떤 피해를 가져올까.
그린피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서 모든 방사성 물질을 제거했으며 삼중수소만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저장된 오염수 120만 톤 중 약 80%가 국제적으로 합의한 해양 방류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
스트론튬90, 요오드129, 플루토늄과 같은 방사성 물질은 수백 년간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뼈에 흡수되어 골수 파괴, 암유발하는 '스트론튬-90'
주기율표에서 '스트론튬' /왕립화학학회 주기율표
스트론튬(Strontium)은 원자번호 38번, 원소기호는 Sr로 자연에 존재하는 스트론튬은 크게 위험하지 않고, 뼈 성장을 촉진하며 골밀도를 증가시켜 스트론튬 화합물이 식품 보조제와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산업용 화학물질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기도 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방사성 동위원소, 바로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핵분열에서 생성되는 스트론튬-90이다.
스트론튬-90은 인체에 가장 치명적이고 위험 방사성핵종의 하나로 인체에 들어가면 칼슘과 함께 뼈에 모여 장기간에 걸쳐 장기를 상하게 한다.
스트론튬-90은 반감기가 28년 정도고 바다로 방출될 경우 해양 생물체에 쌓이게 된다. 그 수산물을 음식으로 섭취하게 되면 피폭(방사성 물질노출로 인한 피해를 입는 것)될 수 있다.
체내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몸 안에 쌓여 골수암과 백혈병과 같은 병에 걸릴 수 있고, 유전적 돌연변이 등 동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케미컬월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1940~50년대 핵실험 때 스트론튬-90이 공중으로 방출돼 결국 초원과 소, 유제품으로 흡수돼 1950년대 어린이 치아에서 나타났다.
스트론튬-90과 기타 방사성 원소를 환경에 방출한 두가지 주요 원자력 사고는 1989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였다.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로 일본 동해안 태평양 해역에서 스트론튬-90의 수치는 최대 100배까지 증가했다.
갑상선 문제 위험 증가, 반감기가 1570만년인 '요오드129'
http://www.chemic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5#:~:text=%EC%9A%94%EC%98%A4%EB%93%9C%2C%20%EB%B0%A9%EC%82%AC%EC%84%B1%20%ED%98%95%ED%83%9C%EC%9D%98%20%EC%9A%94%EC%98%A4%EB%93%9C%EC%9D%98%20%EC%9C%A0%ED%98%95/%EC%99%95%EB%A6%BD%ED%99%94%ED%95%99%ED%95%99%ED%9A%8C%20%EC%A3%BC%EA%B8%B0%EC%9C%A8%ED%91%9C%2C%20EPA
http://www.chemic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5#:~:text=%EC%95%94%EC%9C%BC%EB%A1%9C%20%EC%9D%B4%EC%96%B4%EC%A7%80%EB%8A%94%20%27%ED%94%8C%EB%A3%A8%ED%86%A0%EB%8A%84%27-,%ED%94%8C%EB%A3%A8%ED%86%A0%EB%8A%84%C2%A0/%EC%99%95%EB%A6%BD%ED%99%94%ED%95%99%ED%95%99%ED%9A%8C%20%EC%A3%BC%EA%B8%B0%EC%9C%A8%ED%91%9C,-%ED%94%8C%EB%A3%A8%ED%86%A0%EB%8A%84(Plutonium)%EC%9D%80
요오드, 방사성 형태의 요오드의 유형/왕립화학학회 주기율표, EPA
요오드는 원자번호 53번, 원소기호 I로 흑색에 가까운 결정성 고체로서 의약품, 유기화합물 합성, 염료 제조, 분석화학, 사진에 쓰인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요오드(Iodine)의 37개의 동위원소 중 요오드-127만이 방사능이 아니고 대부분 방사성 형태의 요오드는 핵분열의 부산물로 생성된다.
요오드-131은 의학용으로 제조되어 종종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요오드-129와 요오드-131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출될 경우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요오드-129는 반감기가 1570만년이나 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이며, 환경에서의 요오드-129는 핵무기 실험에서 나왔고, 전 세계에 분산되어 현재 환경에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발견된다고 한다.
일단 체내에 들어가면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에 흡수되어 잠재적으로 갑상선암이나 기타 갑상선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폐 질환과 암으로 이어지는 '플루토늄'
플루토늄 /왕립화학학회 주기율표
플루토늄(Plutonium)은 원자번호 94, 원자기호 Pu로 반감기는 최소 88년 이상이며, 은회색 방사성 금속으로 공기에 노출되면 황색을 띈다. 우라늄으로부터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인공원소이다.
독성문제와 발암효과 등 인체에 위험한 물질이지만 환경 속의 플루토늄 수치는 매우 낮고 위험이 거의 없다고 한다. 대부분 핵무기 실험 및 원자로 사고의 잔재인 미세입자 형태이다.
대부분의 형태의 플루토늄은 알파 입자를 방출하고 신체외부에서 그다지 해롭지 않지만 흡입하면 폐 조직에 쌓이고 폐 세포를 죽일 수 있으며 매우 손상될 수 있다.
이는 폐 질환과 암으로 이어지며, 플루토늄은 폐에서 혈류로 들어가 신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몸을 순환하면서 뼈, 간, 비장에 집중되어 이런 기관을 알파 입자에 노출시킨다.
EPA에 따르면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서 섭취하는 플루토늄은 위장이 쉽게 흡수하지 않고, 대변으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인체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사성 물질이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출될 경우 얼마나 많은 수치로 노출될지는 알 수 없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해양 누출 방사성물질에 의해 인간의 위해도 영향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권고에 따라 연간 1 mSv까지가 허용 범위이다.
수상활동, 오염된 수산식품 섭취, 해변활동 등 다양한 경로에 의해 피폭을 받을 수 있기에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 많은 입력자료가 필요하며, 인제 위해도 평가를 위해서는 해양 누출 방사성물질이 해양 생물군에 어느 정도 축적이 되고, 이 오염된 수산물을 얼마만큼 섭취해야 연간 1 mSv를 넘는 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생선에 세슘 137이 1kg 당 100 Bq(베크럴)이하 함유 값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 14개 이상의 정부부처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강경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특별 대응팀이 설치됐고 외교부, 원안위, 과기부, 해수부 등 총 7개 부처가 참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특별 대응팀이 지난 1년간 어떤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고 그린피스는 지난 14일 밝혔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2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주장하고 있다는 홍정민 의원의 발언에 대해 "처리 과정을 거친 물도 삼중수소를 포함하고 있고 세슘 등이 포함돼 70%이상 오염된 상태"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일본 대학의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오염수가 방류되면 200일 안에 제주도, 400일 안에 서해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16일 우리 외교부는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18일까지 전국 유권자 1051명을 조사한 여론 조사결과 후쿠시마 제 1원전 배출수의 오염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어 방류하려는 것에 대해 50%가 반대했고, 41%가 찬성, 나머지9%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9월 기준 이 같은 처리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한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일본 정부가 ‘처리’했다고 주장하는 약 120만톤의 오염수에는 여전히 스트론튬-90 등 인체에 유전자적 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허용치보다 적게는 1백 배, 많게는 2만 배 이상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8]. 2023, 6, 28, 굿모닝 충청 보도기사
전문가 칼럼]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무서운 이유
박현서 아산 현대병원 원장, 방사능 해양수 오염 심각성 밝혀
이제 곧 일본의 도쿄전력에서 후쿠시마 원자로 핵 오염수를 방출하려고 한다.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도서국 17개국으로 이루어진 Pacific Islands Forum(PIF)에서는 자기 국가 주변 해역과 해양생태계 방사능 오염 때문에 일본의 오염수 방출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에서 가장 인체에 위험한 물질은 세슘-137(Cesium, 영어 발음 ‘씨지엄’)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이다. 반감기가 무려 37년, 매우 길다.
사람 몸에 100그램이 한번 들어가면 37년이 지나야 50그램이 남고, 거기서 37년이 지나야 25그램이 남고 거기서 또 37년이 지나도 그 절반인 12.5그램이 인체에 남아서 사람이 죽을 때까지 방사선(이 경우 전자선인 베타선)이 방출된다.
물론 생물학적 반감기라는 게 있어서 배설과 생체 내 이동 등으로 실제 체내 머무는 시간이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또한 세슘-137이 체내 들어가는 사고에는 즉시 프러시안 블루라는 해독제를 먹으면 최대 70%가량 피폭량을 줄일 수는 있다.
인체 내에서 한평생 방출되는 베타선은 그 사람의 몸 구석구석을 지속적으로 파괴한다. 특히 세포 내 DNA를 파괴하여 돌연변이, 세포파괴, 암을 일으킨다. 더욱 문제 되는 것은 어린이의 생식세포 내 DNA를 파괴하여 생식기능 저하, 그 후손의 기형을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 같이 60~70대 이상의 방사선 피폭은 인류라는 종의 멸종을 일으키진 않지만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가임기 여성의 방사선 피폭은 생식세포 DNA를 파괴하기 때문에 기형, 불임 등 인류 멸종의 지름길이다.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한 젊은 인류의 생식세포는, 세포분열이 거의 없다시피 한 50대 이상 인류의 체세포에 비해 같은 양의 방사선 피폭이 되어도 수십수만 배의 생식 세포손상을 일으킨다.
그런데 한국 원자력학회나 일부 물리학자, 공학자들은 해양 생태에 무지하거나, 인체에 대해 무지하거나 혹은 양심을 저버리거나 해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되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먹는 건 짠 바닷물이 아니라 생선 등 바다생물이 아니냐!
세슘-137, 아이오다인131 등 인체에 위험한 방사성물질은 대개 무거우므로 연안의 바닥에 가라앉는다. 거기에 사는 미세 해양생물은 새우 같은 작은 생물의 먹이가 되어 농축되고, 또 새우 등 작은 생물은 더 큰 생물의 먹이가 된다.
결국 정어리 연어 명태 문어 오징어 같은 비교적 큰 해양생물 체내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방사성 세슘 등이 그 생물이 죽을 때까지 평생 농축된다. 또 그걸 우리 아이들이 먹으면 백혈병, 갑상선암 등의 각종 암, 내분비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생식기능 저하가 오게 된다.
제발 오염수가 희석되니 안전하다는 무책임한 말은 과학자로서는 해선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지 못한다면, 중국,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여러 원전 보유 국가들이 앞으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가 이를 제지할 명분이 없어진다. 이게 우리 인류가 봉착한 큰 문제이다.
박현서 아산 현대병원 원장
코로나19가 인류가 경험 없이 맞닥뜨린 초유의 사태였듯 이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역시 바다 생태계와 우리 전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위기이다. 좀 과장해서 이번 해양 방류 사태는 2차대전 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떠올리게도 한다.
이번 기회에 막지 못하면 지구 생태계 복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인류가 더 이상 원전을 가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9]. 2023, 7, 14, 탈핵신문 편집위원 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기획(2)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7월 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계획에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IAEA는 오염수 ‘방류 계획’ 관련 최종보고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하고,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하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탈핵신문은 기획기사를 4면에 걸쳐 싣는다. 4~5면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계획의 문제점 톺아보기, 6~7면은 탈핵신문과 반핵의사회가 펴낸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10문 10답』 소책자 내용과 책자 발간 이후 추가된 이슈도 함께 다룬다. - 편집자 주 -
미역, 다시마, 소금 등 먹어도 될까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면 우리 국민이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오염수가 바닷물과 희석되면 우리나라 연안의 방사성물질 검출 농도는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준치 미만이라도 안전한 것은 아니다. 인간과 같은 먹이사슬 최상층 생물은 생물축적으로 피해가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방사성물질은 나이와 성별 등 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태평양은 지구 표면의 1/3이나 차지하는 방대한 바다다. 방사성물질은 한 번 환경에 방출되면 통제할 수 없다. 방사성물질은 바람과 물, 해류, 생물체와 함께 국경을 넘어 무차별적으로 매우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 예를 들어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처음 발생한 후 1년 만에 후쿠시마의 세슘 낙진으로 오염된 참치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잡혔다.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오염수 희석’은 해양 생물 내에서의 방사능 축적과 농축을 통한 생물학적 유착 과정, 해저 퇴적물에 방사성물질이 축적되는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 대부분은 반감기가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이르며 플랑크톤, 조개, 굴, 게, 랍스터, 새우, 생선 등 해양 생물에 영향을 끼친다.
생물체가 섭취한 방사성물질 중 일부는 체외로 배출된다. 하지만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서는 계속 새로운 방사성물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생물체 내 방사성물질 농도가 높게 유지된다. 이러한 해양 생물을 섭취할 시 사람들의 DNA 손상, 염색체 이상,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스트레스, 암 위험 증가, 유전자 손상에 의한 자손 세대 영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ALPS 처리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하는 62종의 방사성 핵종 중 일부는 사람을 포함한 생물체의 특정 조직, 땀샘, 기관 및 대사 경로를 표적으로 삼는 친화력이 있다. 그러나 62개 핵종에 대한 개별 평가나 상호작용 등 중요한 데이터 공개와 이의 검증 절차가 없어서 전문가들은 ‘오염수 희석’ 효과에 대해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방사성물질은 남성보다 여성이, 고령자보다 나이가 어릴수록, 특히 태아나 소아의 경우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고, 아무리 기준치 미만으로 바다와 생태계가 오염되더라도 이것은 지구 전체의 ‘백그라운드 방사선’ 농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 피해는 불특정 다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수산물 섭취 여부는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우리나라도 삼중수소를 바다에 버린다는데?
핵발전소를 가동하면 일상적으로 방사성물질을 대기와 바다로 배출한다. 하지만 핵발전소가 평상시에 ‘정상적’ 운영을 통해 배출하는 방사성물질을 후쿠시마 오염수와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평상시에 핵발전소가 배출하는 방사성 핵종보다 훨씬 많은 방사성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핵발전소가 정상 가동 중일 때는 피복관이 있어 냉각수가 핵연료에 직접 닿지 않고, 이를 직접 배출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는 녹아내린 핵연료에 직접 닿았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의 종류가 훨씬 많고, 독성도 훨씬 크다.
최근 중국과 한국이 배출하는 삼중수소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많다거나, 국내 핵발전소가 삼중수소를 배출해도 해수나 수산물을 섭취에는 문제없다는 보도, 그러므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도 별다른 문제 없다는 식의 논리가 등장했다. 그렇기에 오염수 뒤에는 핵발전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와 함께 국내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계획을 중단시키는 일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가 핵발전 중단을 채택할 수 있도록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싸움을 슬기롭게 헤쳐가야 할 것이다.
오염수 우려가 광우병 괴담?
정부 여당(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민과 야당의 우려를 ‘광우병 괴담’으로 치환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당시 국민의 저항으로 쇠고기 수입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핵산업계와 핵마피아는 핵발전과 방사성물질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핵발전을 하지 않는 국가의 국민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핵무기 실험과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그렇다. 핵발전으로 인한 위험성이 드러나면, ‘원전 진흥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는 그 기조를 수정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정부 여당과 핵산업계, 국제 핵마피아는 ‘국제기준’이니, ‘기준치 미만’이라는 말로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를 정당화하려고 한다.
일본 정부가 삼중수소 해양 방류 소요 기간을 55년으로 예상한다는 최근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어업관계자와 학자 및 전문가들이 최근에 연 ‘후쿠시마 환경 포럼’은 일본 정부 주장의 네 배가 넘는 215년을 예상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만 상정한 것이다. 앞으로 추가로 발생하게 될 오염수를 합한다면 방류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만약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을 시작하더라도 이를 중단시키는 저항은 더 커져야만 할 것이다.
방류일까, 해양투기일까?
방류(discharge)는 대안을 모두 고려하여 특별한 불확실성이 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뜻하며, 투기(dumping)는 대안을 모두 고려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확실성을 안고 버리는 비정상적인 처리를 말한다.
일각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물에 희석해서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이며, 선박에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육지에서 배관 라인을 따라 바다에 버리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 적법한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는 ‘해양투기’라고 규정하는 것이 맞다.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 한국 정부 등은 ‘방류’라는 표현을 쓰면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려면 명확한 용어 사용부터 정립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은?
핵분열 시에 발생하는 핵종은 1,00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64종의 방사성 핵종을 공개했다. 핵종 중에는 세슘-135(반감기 230만년), 플루토늄-239(반감기 2만4천년), 아이오딘-129(반감기 1570만년)처럼 반감기가 매우 긴 방사성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64개 핵종 전체 표는 탈핵신문 109호(2023년 3월호)를 참조하거나, 탈핵신문 온라인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방사성 핵종은 측정하거나 평가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워서 이를 제대로 평가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이 64개라고 주장하면서 다핵종 제거설비(ALPS)를 거치면 마치 방사성물질이 제거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64개 핵종 중에는 도쿄전력이 핵종을 누락시키는 일이 생겨서 시민단체 전문가의 지적으로 탄소-14와 테크네튬-90이 뒤늦게 포함되었다.
문제는 또 있다. 오염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사성 핵종이 가라앉아 밑바닥에 슬러지가 쌓이며, 탱크 윗부분보다 밑바닥 슬러지의 방사능 수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오염수의 방사능을 측정하고 평가할 때는 탱크 안에 있는 물을 뒤섞어 주어야 평균적인 방사능 농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뒤섞어 측정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농도를 낮추기 위한 행위라고 비판받고 있다.
삼중수소와 탄소-14 등은 처리 못 하는 ALPS?
ALPS는 일본에서 ‘다핵종 제거 설비’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는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농도를 저감’하는 장치에 불과하다.
일본의 ‘ALPS 처리 소위원회’가 밝힌 오염수의 처리 과정은 ① 세슘 흡착 장치를 이용한 세슘 농도 저감, ② 스트론튬 농도 저감, ③ 담수화 장치를 통한 염분 제거, ④ 일부를 다시 냉각수로 재이용, ⑤ ALPS를 이용해 62종 핵종 저감, ⑥ 탱크 보관의 단계의 총 6단계로 구분된다. 6단계 과정을 거쳐도 방사성 핵종은 완전하게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삼중수소와 탄소-14와 같은 방사성 핵종은 APLS가 아예 줄일 수 없는 핵종이다. ALPS는 방사성물질인 이들을 기본원소인 수소나 탄소와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ALPS와 관련된 핵심 쟁점은 과연 이 설비가 방사능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장비인지의 여부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ALPS 처리 후에’ 기존에는 7개 핵종만 검사했고, 해양에 투기할 경우도 30종만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전문가패널 소속 과학자들은 도쿄전력 측으로부터 ALPS를 통과한 오염수 검사 결과 자료를 받아 검토했다. 그런데 700건이 넘는 검사 중 다섯 번만 19개 핵종의 농도를 검사했다. 도쿄전력이 말하는 64개 핵종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것이다.
희석해서 버리면 괜찮은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일본법에 따른 농도 비율인 ‘고시 농도 비율 총합’ 1 미만으로 희석해서 해양 방출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1밀리시버트(mSv)를 말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객관적인 물리량의 단위를 변경하여(베크렐 -> 시버트) 책상머리에서 방사선 피폭을 수치상으로 줄어든 것처럼 보이기 위함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리든, 희석하지 않고 버리든 오염수 속에 있는 방사능의 양은 변함이 없다.
오염수가 언제까지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요 핵종의 반감기를 고려해 육상에서 충분한 기간 보관하는 것이 가장 피폭을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이 세상에서 방사능을 정화할 수 있는 장비는 없다. 방사능은 언제나 각 핵종에 고유하게 정해져 있는 반감기에 따라 붕괴하면서 줄어들 뿐이다. 방사능은 방사성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차폐하거나, 사람과 격리하거나, 멀리 떨어뜨리는 방법 이외엔 특별히 피폭을 예방할 방법이 없다.
방사성물질의 생물축적이란?
방사성 핵종의 생물축적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생물축적은 먹이사슬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독성이 증폭되거나 농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바닷물을 먹는 것이 아니라지만, 사람은 수산물을 먹으며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있는 만큼 더 위험해질 수 있다. 인체 내의 방사성 핵종이 환경 속 농도보다 더 높아질 수 있어서다.
생물축적은 먹이사슬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독성이 증폭되거나 농축되는 것을 의미하며, 먹이사슬 상위로 올라갈수록 독성이 높아질 수 있다.
방사성물질은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하면서 여러 가지 동위원소와 함께 물속에서 확산한다. 특히 세슘이나 스트론튬과 같이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방사성 동위원소의 경우, 먹이사슬의 상층부에 있는 생물 종은 먹이사슬 하위 생물 종의 생물축적을 그대로 흡수하며, 독성이 강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따라서 참치와 같은 어류의 먹이사슬 최상단 생물은 먹이사슬 하단에 있는 플랑크톤의 방사능 농도보다 방사능이 수천 배 더 높을 수 있다.
오염수 해양 방출만이 아니라, 이미 기존의 방사성물질 유출만으로도 일본의 생태계에는 생물축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가 후쿠시마 주변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2022년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사한 수산물 중 5.83%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134와 세슘-137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는 세슘 검출률이 46%에 달했다. 또한, 학자들의 다양한 연구에서 후쿠시마현 강에서 서식하는 각종 생물에 세슘의 생물축적이 더 심각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오염수를 방류하면 필연적으로 해양 생물에 생물축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태평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연속 수역으로, 전 세계 어장의 70%를 포함하고 생태적, 경제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생물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2022년 12월 100개 이상의 회원 연구소로 구성된 미국해양연구소협회(NAML)는 “국경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한 해양 생태계, 그리고 해양 생태계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 문제가 있어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중수소, 제대로 알고 싶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반감기가 12.3년이고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핵종이다. 삼중수소는 수소와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대개는 물속이나 공기 중에서 수소처럼 거동한다. 삼중수소가 생태계에 방출되면서 먹이사슬에 따라 생물학적 축적과 농축이 일어나고, 생물학적 축적과 농축이 진행된 음식물을 인간이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만일 사람이 삼중수소를 섭취하게 되면 인체 내에서 신체조직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인체의 약 70%가 물이라는 점과 물은 대부분 수소가 기본 구성요소라는 점, 또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조직에도 수소가 있으므로 삼중수소가 축적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인체의 모든 조직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는 삼중수소의 에너지가 낮아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일부 학자들은 삼중수소의 양이 바나나에 들어있는 양 정도에 불과하다고도 주장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방사선 피폭은 에너지가 낮으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낮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방사선 에너지는 아무리 작아도 인체 내부의 분자들이 결합하거나 떨어질 때 발생하는 에너지보다 언제나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만일 사람이 삼중수소를 섭취하게 되면 인체 내에서 신체조직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삼중수소의 평균 에너지는 5.7킬로전자볼트(KeV)이지만, 인체가 삼중수소가 아닌 ‘수소결합’ 할 때의 에너지는 5~7전자볼트(eV)에 불과하다. 말하자면 삼중수소가 인체 내부와 결합할 때는 일반적인 인체 내부 화학결합 시의 에너지보다 약 1000배나 센 에너지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삼중수소는 수소처럼 거동하면서 인체와 ‘유기 결합’을 하고, 결합한 지점에서 에너지를 방출한다.
에너지가 낮은 핵종은 인체 내에서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더 촘촘하게 전리가 발생한다. 특히 삼중수소와 같이 낮은 에너지의 베타선을 방출하는 핵종들은 비정(이동 거리)이 짧고 물질과의 상호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세포조직이나 장기에 유착하면 치명적인 내부피폭을 일으키기도 한다.
삼중수소는 또 붕괴가 완료되면 헬륨으로 변하면서 수소가 있어야 할 곳에 헬륨이 있게 되는 ‘원소 전환’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변화가 DNA나 염색체, 미토콘드리아 같은 세포 내의 소기관이나 유전물질에서 발생하면 인체 변화가 발생하며, 이 변화는 암 발생이나 백혈병,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한 후세대의 선천성 질환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바닷물의 삼중수소 백그라운드 농도는 리터당 0.72베크렐이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73만 베크렐이다.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리터당 1500베크렐로 희석하더라도 수천 배 이상으로 바닷물을 오염시킨다.
일본 정부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는 ‘유기 결합 삼중수소’의 전환비율을 충분히 상정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비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 삼중수소의 유기 결합 전환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보고들도 있다.
대안은 없나!
2018년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에 관해서 5개의 안을 발표했다. ①해양 방출, ②수증기 방출, ③수소 방출, ④지하 매설, ⑤지층 주입이다. 이 중 비용 면에서 가장 부담 없는 것이 해양 방출(투기)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 2월 해양 방출과 대기 방출이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발표했다. 이에 후쿠시마현 어업관계자를 비롯하여 전국의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결국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13일 오염수 해양투기를 공식 결정했다.
일본에서 탈핵을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은 오염수를 육상에서 장기 보관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육상 보관 방법 중 첫 번째는 대형 탱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탱크 크기는 10만㎥로 아주 크고 튼튼하다. 이 탱크는 석유비축으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례가 있다. 또 하나는 모르타르 고체화 방식이다. 모르타르 고체화 방식은 오염수를 시멘트와 모래로 섞어 콘크리트 고체화해서 탱크 안에 보관하는 방법이다. 미국 사바나 강 핵시설 등에서 이 방법으로 오염수를 보관한 사례가 있다. 또 오염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녹아내린 핵연료를 물로 냉각하는 대신 공기로 냉각하는 공냉화 방식을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오염수를 육지에서 장기 보관하는 장점은 무엇보다 방사성물질의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관하는 기간에 방사능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
현재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부지에는 1,073개(2023. 5. 18 기준)의 오염수 탱크가 들어섰다. 도쿄전력은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 총량이 약 132만 톤이며, 탱크의 약 97%가 가득 찬 상태라며 저장할 곳이 없어 해양 방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제1핵발전소 부지 안에는 추가로 오염수 저장 탱크를 설치할 장소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오염수의 해양투기, 국제법 위반?
「유엔 해양법 협약」 제194조 제2항은 “자국의 관할권이나 통제 하의 사고나 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이 이 협약에 따라 자국이 주권적 권리를 행사하는 지역 밖으로 확산하지 아니하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육상오염원으로부터, 대기로부터, 대기를 통하여 또는 투기에 의하여, 특히 지속성 있는 유독·유해하거나 해로운 물질의 배출”을 금지했다. 아울러 제197조와 제200조에서는 국제적 협력 의무와 정보공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정보공개조차 성실하게 시행하지 않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행위는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이라고 볼 수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투기는 <런던협약 의정서> 위반이기도 하다. 런던협약 의정서는 1996년도 의정서로서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금지했다. 1993년 런던협약 제16회 총회에서 부속서 I의 6항은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모든 방사성폐기물의 해양투기 처분 금지를 명시했고, 1996년 ‘의정서 부속서 I’에도 이를 규정하면서 해양투기를 금지했다.
10]. 2020, 10, 29, 연합뉴스 박 세진 기자 보도기사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 산재인정 269건…암·백혈병 발병 6건
박세진 특파원 =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 복구· 폐로 작업 종사자의 산업재해 인정 건수가 2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29일 후생노동성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10월 1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총 310건의 산재가 신청돼 269건이 인정됐다.
연도별로는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추락 사고가 잇따랐던 2014년도 인정 건수가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산재 사례를 보면 암이나 백혈병이 발병한 뒤 방사선 피폭에서 기인한 것으로 인정된 것이 6건이다.
교도통신은 피폭에서 발병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피폭에 의한 산재 인정 건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과로로 인한 뇌·심장 질환으로 산재로 판명된 사례는 4건이고, 이 중 2건은 본인 사망 후에 유족이 신청했다.
심리적 압박에 따른 정신질환 관련 산재도 4건 확인됐다.
이 밖에 통기성이 나쁜 전면 마스크와 보호복 착용으로 열사병에 걸려 산재를 인정받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도쿄전력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폭발 사고 이후 작년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작업 중 사고 등으로는 3명이 숨졌다.
앞으로도 30~40년간 계속될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작업에는 현재 하루 평균 약 4천 명이 투입되고 있다.
11]. 2017, 1, 31, 환경데일리 김 영민 기자 보도기사
후쿠시마 후유증, 신생아 죽고 아이 더 이상 낳지 않아
후쿠시마 원전 교훈 사라지지 않았지만 국내는 정반대
'원전과 건강', 한일 국제심포지엄서 발언 주목해야
추혜선, 김경진 국회의원 주최 후쿠시마 피폭 6년
백혈병, 암, 방사능 피폭 끝나지 않는 재앙 이어져
http://ecoday.kr/news/newsview.php?ncode=1065607209381213
12]. 2017, 01, 18,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보도기사
절망의 후쿠시마 사고, 사산율·유아사망률까지 급증
후세 사치히코 후쿠시마 공동 진료소장 “2011년 日핵사고 이후 주민들 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난치병 급증…184명의 후쿠시마 아이들 사고 이후 갑상선암 판정”
2011년 동일본 쓰나미로 발생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피폭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에서 피폭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하고 있는 후세 사치히코 후쿠시마 공동진료소장(의사)은 18일 한국에서 열린 한일 국제심포지움(추혜선·김경진 의원 등 주최)에 참석해 후쿠시마 피폭주민들의 백혈병·뇌출혈·심근경색 발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8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갑상선암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 후쿠시마 진료소를 세운 후세 사치히코(전 군마현 공립병원 부원장)는 이날 심포지움에서 후쿠시마 의과대학이 발표한 ‘핵사고 후 증가한 질병’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쿠시마 주민들의 백내장은 2010년 대비 2011년 229%, 폐암은 172%, 뇌출혈은 253%, 식도암은 134%, 소장암은 277%, 대장암은 194%, 전립선암은 203% 증가했다. 2년이 흐른 2012년의 경우 뇌출혈은 2010년 대비 300%, 소장암은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월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 국제 심포지움 '원전과 건강'에 참석한 후세 사치히코 후쿠시마 공동진료소장의 발언 모습. ⓒ연합뉴스
갑상선암의 경우 10살~24살 젊은 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발생비율이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방사능 피폭에 취약한 어린아이들이다. 2013년 12월31일 기준 소아갑상선암 또는 소아갑상선암 의심환자는 74명이었으나 2016년 12월 기준 환자는 184명으로 늘어났다. 후쿠시마 현에서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은 30만 명의 18세 이하 아이들 중 68명의 경우 선행 검사에선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흘러 발병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기를 거쳐 피폭의 영향이 암으로 드러난 것이다.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0년 대비 2012년 조산/저체중 출산은 166%까지 증가했다. 난치병 건수도 2011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었다. 난치병 건수는 70만 건 수준에서 2011년 이후 100만 건 수준까지 증가했다. 사산율도 증가했다. 도쿄나 사이타마 현의 경우 핵 사고 이후 4%가량 사산율이 증가한 반면 방사능 오염도가 높은 후쿠시마현 주변은 사산율이 12.9% 증가했다.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는 유아 사망률도 증가했다.
급성백혈병도 증가했다. 후쿠시마현은 2010년 백혈병 사망자가 108명이었지만 핵사고 뒤인 2013년 230명으로 늘어 213%나 증가했다. 부근의 군마현은 310%, 사이타마현은 285% 증가했다. 일본 평균 수치(142% 증가)에 비해 높다. 세슘137의 오염농도가 높을수록 발생하는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도 전국적으로는 감소세지만 후쿠시마 현만 증가세를 보였다. 핵발전소 사고를 처리한 노동자의 경우 백내장 수치도 뚜렷하게 증가해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후세 사치히코 진료소장은 이같은 사실을 전한 뒤 “현재 후쿠시마 현 당국은 진찰받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며 검사를 축소·중단하려 하고 있다. 자율 검사로 바뀌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후쿠시마 현 당국은 또한 피난지시를 해제해 고농도 오염지역으로 주민을 돌려보내려 하고 있다. 여기에는 어린이도 포함돼있다”고 우려했다. 현 당국은 올해 3월부터 피난 주민에게 시행하던 주택보조를 중단할 예정이다.
▲ KBS 1TV '시사기획창'이 보도한 원전밀집도 그래픽. 한국이 세계 1위다.
이 상황을 두고 후세 사치히코 진료소장은 “주택 보조 중단은 귀환해 피폭당할 것이냐, (피난지에) 남아서 가난해질 것이냐를 선택하게 만드는 비인간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정부는 아직도 핵사고 이후 방사능에 의한 건강피해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전 세계 최고 원전밀집국가인 한국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핵 사고는 핵발전소가 많은 순서대로 스리마일(미국), 체르노빌(소련), 후쿠시마(일본)에서 발생했다. 다음은 한국이 될 것이란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13]. 2017, 3, 10, 경남 도민신문 표 세호 기자 보도기사
[후쿠시마 핵 참사 6주기]암 공포에 신음…끝없는 재앙
갑상선암·사산율·질병 급증
원전밀집 한국 추가 건설 '역행'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6년, 재앙은 계속되고 있다. 주민은 터전을 잃었고, 병들어가고 있다. 2011년 3월 11일 이후 후쿠시마현과 인근 지역에서 갑상선암, 사산율, 환자 사망률과 질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고통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게 더 큰 재앙이다.
사고 이후 18세 이하 30만 명을 대상으로 한 후쿠시마현민 건강조사에서 지난해 말까지 184명(선행검사 116명, 본격검사 68명)이 소아 갑상선암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후세 사치히고(62) 후쿠시마 공동진료소 원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전 1명도 없었던 소아 갑상선암 환자가 4년간 184명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공동진료소는 양심적인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려고 지난 2012년 문을 연 곳이다.
후세 원장은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탈핵에너지교수모임·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반핵의사회 등이 지난 1월 '원전과 건강'을 주제로 개최한 한·일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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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2차 검사 결과를 주목했다. 후세 원장은 "첫 검사에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2년 뒤 검사에서는 문제 있다고 나온 것(2016년 6월 말 기준 59명 중 54명)이 후쿠시마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핵발전소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요오드 등 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폭으로 발병했다는 분석이다. 갑상선암은 연령별 이환율(일정한 기간 내 발생한 환자 수의 인구당 비율)에서도 두드러졌다. 특히 청소년은 0에서 사고 이후 △10~14세 남 2명, 여 4.1명(인구 10만 명당) △15~19세 남 6.2명, 여 15.2명으로 급증했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증가치가 눈에 띄었다.
후세 원장은 오카야마대학 환경생명과학연구과 쓰다 도시히데 교수 논문을 바탕으로 "후쿠시마 지역은 20~50배 발생하고 있어 과잉진단 결과로 설명될 수 없다.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마찬가지로 5~6년째 이후 다수 발생은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각종 질병 발생도 크게 늘었다. 후쿠시마현립 의과대학 집계 결과 2010년 대비 2012년 백내장·뇌출혈·소장암·대장암·전립선암은 2~3배 증가했다. 심근경색 사망률도 10만 명당 36.9명에서 43.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20.4명에서 19.3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백혈병·악성림프종 사망률도 증가했다.
후쿠시마 사고와 지난해 경주 지진은 우리에게 핵 재앙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웠다. 더구나 우리는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국에서 살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계 여러 나라가 '탈핵'을 선언하고, 핵발전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25기를 가동 중인데 11기를 짓고 있거나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울산 고리·신고리원전에는 8기가 가동 중이다. 여기에 2기가 더 건설된다. 반경 30㎞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340만 명이나 살고 있다. 이 또한 세계 최대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인구(17만 명)의 무려 20배에 달한다.
갑상선암·사산율·질병 급증
원전밀집 한국 추가 건설 '역행'
14]. 2015,10,09, 세계일보 이 지수 기자 보도기사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인근 어린이 암 발병률 50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피해지역의 미성년자 암 발병률이 일본 평균의 30∼50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카야마대학 쓰다 도시히데(津田敏秀) 교수 연구팀은 최근 ‘2011∼2014년 후쿠시마현 18세 이하 주민의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된 갑상선암’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원전사고 이후 사고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후유증을 지적했다.
연구팀의 조사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피해조사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2011년 3월 후쿠시마현에 살았던 18세 이하 37만명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후쿠시마현 미성년자 갑상선암 발병률은 일본 전체 평균에 비해 30배 높으며 후쿠시마현 중앙에 있는 나카도리 지역의 경우는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다 교수는 조사 결과에 대해 지구에서 일어난 핵 재난 중 (원폭피해에 이어) 두번째로 심각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 암 발병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관련 자료를 모으는 데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백혈병, 유방암 등 기타 질병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쓰가네 쇼이치로(津金昌一郞) 일본 국립암센터 예방센터장은 “조사 결과를 단정짓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원전사고와 암 발병률 간의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는 방사능 유출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시민단체 등에서 꾸준히 방사능 피해를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는 방사능 유출과 국민건강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15]. 2011, 3, 15, 현대 의학신문 김 원준 기자 보도기사
日 '방사선 노출' 각종 질병 유발
암․백혈병 등 각종 질환 나타나…방사선 낙진 지역 피해 이동 권고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1,3호기가 연달아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사능 물질 유출에 대한 두려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 인체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노출되면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용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방사성 물질의 누출사고는 특성 상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많은 사람들이 피폭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장애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정용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교수
1945년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피폭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500mSv 이상의 피폭을 받은 경우 암의 발생률이 자연암보다 증가했고, 200mSv 이하인 경우는 암 발생률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피폭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할 목적으로 유효선량을 만들었고, 그 단위는 Sv or rem이다. 즉, 직장검진이나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촬영하는 흉부가슴사진은 0.02 mSv의 유효선량을 받으며, 흉부 CT를 촬영하는 경우는 8.0 mSv의 유효선량을 받게 된다.
정 교수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결정적 영향과 확률적 영향으로 일어난다”며 “결정적 영향은 방사성 물질 피폭과 장애 발생의 인과관계가 명확한 신체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확률적 영향은 방사성 물질 피폭 후 장애 발생이 확률적으로 일어나고, 그 심각성이 선량과는 무관한 신체영향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즉, 방사성 물질이 단기간 동안 일정 이상 인체에 노출되면 백내장, 골수세포감소, 피부홍반, 탈모 등의 결정적 영향이 일어나고, 만성적으로는 확률적 영향인 각종 암이나 백혈병이 초래되는 것.
현재 일본의 원전사고로 Cs-137, Sr-90, I-131 같은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슘의 경우 반감기가 30년, 스트론튬 29년으로 한번 누출되면 오랜 기간 자연에 잔존하며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세슘은 나트륨과 섞여 인체에 흡수돼 각종 암이나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시키고, 스트론튬은 칼슘과 비슷해 뼛속으로 흡수돼 골 암이나 백혈병 등을 유발한다.
방사성요오드는 반감기가 8일로 상대적으로 짧으나, 그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방사성요오드는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갑상선암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만일 정상인이 I-131에 노출되면 갑상선기능이 망가지고 후에 암과 백혈병이 발생될 수 있다.
국제 방사성물질 관리 자문위원회 (The Administration of Radioactive Substances Advisory Committee, ARSAC)에 따르면 0.1 mSv의 방사선 피폭으로 암이 발생돼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명당 1명이 사망할 수 있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한다.
정 교수는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어 공기 중에 섞여 낙진형태로 떨어진다면, 낙진이 없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그럴 수 없다면 가급적 건물 내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좋고, 집과 사무실의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음식 및 식수에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외출이 필요하면 우산이나 비옷 모자 등을 휴대해 비나 눈 등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16]. 2011,4,8, The Science Times 임 동욱 기자 보도기사
미량의 방사능도 암 일으킬 수 있을까
원폭 생존자 추적한 논문에 전문가 갑론을박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전국을 적시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물질이 섞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전국의 빗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요오드와 방사성세슘이 검출되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인체에 가해지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주에 비해 몇 배나 늘어난 수치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방사능은 정말로 암이나 기타 질병을 유발할까? 방사능의 양이 적어서 안전하다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얼마부터일까? 방사능과 인체의 상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난달 ‘재해의학과 보건대책(Disaster Medicine and Public Health Preparedness)’ 학술지에 일본 원폭 생존자들의 질병 추이를 연구한 논문이 실려 뉴욕타임즈(NYT) 등 해외 언론들의 소개 기사가 잇따르고 있다.
방사능과 암의 상관성에 대한 논란 계속돼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이유는 암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고농도의 방사능에 노출되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자연상태에서도 미량의 방사선이 방출된다. 과학자들이 최근 우리나라의 방사능 수치에 대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도 일상생활의 범위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방사능과 인체의 상관성을 연구하는 존 보이스(John Boice) 미국 밴더빌트 의대 교수는 “낮은 수치에 수백만명의 사람 수를 곱하면 착시현상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방사능 수치를 표시하는 방법을 바꾸면 위험성이 커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100밀리시버트(mSv) 이하의 미량 방사능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거의 없는 실정임을 꼬집으며 “10밀리시버트 이하의 극미량으로 위험성을 과장하지는 말라”고 반박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평생 10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암 발생률이 1만명당 5~6명 정도 높아진다. 그러나 방사능이 아니라도 암 발생률은 이미 1만명당 2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방사능만이 암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량의 방사능만으로도 몇십년 후 암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콜럼비아대 방사능연구센터의 데이비드 브레너(David J. Brenner) 소장은 “극미량의 방사선으로 단 한 개의 세포가 DNA에 손상을 입었다 가정해도 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방사능 수치란 없다는 의견이다.
방사선 노출량에 따라 암 발생률 차이나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400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능 양은 시간당 1밀리시버트에 달한다. 4일 동안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암 발생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질 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원전에서 멀리 떨어져 미량의 방사능만이 도달하는 지역에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는 힘들다.
이렇듯 미량의 방사선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폭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의 분석 결과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논문의 주저자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히로시마 방사선영향 연구소(Radiation Effect Research Foundation)의 에반 두플(Evan B. Douple) 부소장이다.
두플 부소장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 현장과 인근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63년동안 진행된 대규모 연구조사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는 다양한 양의 방사능에 노출된 생존자 그룹과 원폭 투하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던 주민 그룹 등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조사했다.
원폭 생존자들의 피폭량은 다양했다. 5밀리시버트 이하가 6만1천명, 5~100밀리시버트가 2만8천명 정도였고 치사량에 가까운 2천밀리시버트에 노출된 경우도 있다. 피폭량에 의거한 분석 결과, 과도한 방사선이 암 발생율을 높이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수치가 예상보다 높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방사선 피폭량에 따라서 결과의 차이가 확연했다.
피폭자에게서 나타난 암 중에서 최초는 백혈병이다. 방사능에 노출된 12만명 중 219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피폭 후 5년까지는 백혈병 사례가 증가하다가 이후로는 감소했다. 1천밀리시버트 이상에 노출된 그룹 중 86퍼센트가 방사능으로 인한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100~500밀리시버트 그룹에서는 백혈명 사망자가 36퍼센트, 5~100밀리시버트 그룹에서는 5퍼센트에 불과했다.
결장, 유방, 간, 폐 등 신체기관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경우는 더 적었다. 방사능에 노출된 10만명 그룹 중 악성종양으로 사망한 사람은 7천851명이었는데, 그중 방사능이 암 발생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11퍼센트인 850명에 불과했다. 방사능에 의해서 암 발생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피폭량에 따라서 차이가 난 것이다.
방사능으로 인해 암이 생길 확률은 부위에 따라서도 다르다. 유방이나 갑상선은 방사능에 의한 암 발생률이 높지만 전립선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미량 방사능 관련 데이터는 거의 없는 실정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에 피폭된 주민들도 암에 걸리게 될까. 두플 부소장은 “방사선 노출량이 높아질수록 암 발생 확률이 커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확한 피폭량과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폭 생존자들은 많은 양의 방사능이 전신에 걸쳐 단번에 노출되었지만, 후쿠시마 인근 주민들은 높지 않은 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되었더라도 체내까지 들어오는 양은 그리 많지 않다. 피폭 당시에 기준점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와 실내에 있었는지의 여부도 고려해야만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극미량의 방사능 노출에 대해서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다량의 피폭을 중심으로 산출된 데이터를 재가공해 결과값을 산출하므로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물질의 위해성에 대해서 위험이냐 안전이냐를 단언할 수 없는 이유다.
결국 ‘미량 또는 극미량의 방사능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전문가들 간에도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 예방을 강조하는 과학자는 “1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주의해야 한다”고 우려할 것이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존중하는 과학자는 “위험성을 과장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반박할 것이다.
질병이 생길 가능성은 방사능 노출량에 좌우된다. 우유에서 미량의 방사능을 검출한 미국 관계당국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결론짓거나, 우리나라 정부가 방사능 비에 대해 위해를 끼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한 것은 아직 ‘위험을 단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다. 아울러 정부 관계자는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되면 언제든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7]. 2012,11, 25 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보도기사
WHO, 후쿠시마 어린이 암 발생 증가 가능성 경고
김종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가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지역 어린이의 암 발생 가능성이 최대 9배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WHO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에 의한 주민 건강영향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WHO는 보고서에서 암 발생과 관련, 전체적으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암 발생 증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냈다.
그러나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의 어린이는 원전 사고 후 15년간 갑상선암과 백혈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방사성 세슘 피폭량이 많은 나미에초 지역의 경우 1세 여자 아이가 16세까지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은 0.004%에서 0.037%로 9.1배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갑상선암에 걸리는 어린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1만명당 0.4명에서 3.7명으로 대폭 증가한다는 뜻이다.
1세 여자 아이가 16세까지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은 이타테무라에서는 5.9배, 후쿠시마시에서는 3.7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인 중에서 암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지역과 연령대는 나미에초의 20세 남녀로, 원전 사고 전에는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여성은 0.76%, 남성은 0.21%였으나 향후 15년 내 이 비율이 10%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WHO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건강영향 평가를 한 것은 처음이다. WHO는 100밀리시버트 이하의 저선량 피폭의 영향 분석에는 불확실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과거 원폭 피해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을 참고해 대충의 경향을 분석, 예측했다.
18]. 2012, 7, 18, 헤럴드 경제 김 현경 기자 보도기사
“후쿠시마 原電 사고로 암 사망자 1300명 나올 수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암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이 13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연구진은 18일(현지시간) 과학 전문지 에너지 앤 인바이런먼털 사이언스(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 당초 예상보다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최대 2500명에게 암을 유발하고 1300명의 사망자를 낳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능 노출은 미국, 유럽에까지 확산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방사능은 대기, 토양, 식량을 매개로 사람의 DNA를 손상시키고 백혈병 등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마크 Z. 야콥슨 스탠포드대 도시환경공학 교수는 “대부분의 방사능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지 않았다면 암 발생은 10배로 늘어났을 것”이라며 “방사능 중 81%가 바다로 빠진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원전 사고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도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사고에 대한 스트레스와 강제 이주로 인한 피로가 만성 질환을 일으키고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반 더플 방사능영향연구재단 대표는 “지진, 해일 등 재난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 2011, 4, 18, 프레시안 채은하 기자 보도기사
"적은 수준 방사능도 암ㆍ백혈병 발병 위험 높인다"
美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 "방사능에 무해한 '역치'란 없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시민 사이에서는 '방사능 낙진'에 대한 우려가 적잖다. 그러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환경 기준치 이하의 방사선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과 달리 "적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타당한 판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영수 한림의대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핵발전과 인류의 건강과 생명'이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NA)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BEIR(Biological Effects of Ionizing Radiation) 리포트, '저수준 전리방사능에 노출됐을 때의 건강 위험'의 표지 ⓒBEIR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가 내는 BEIR(Biological Effects of Ionizing Radiation) 리포트 시리즈는 방사선의 위험 측정과 미국의 방사능 방호 규제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미국 외에서도 이 보고서는 방사선 위험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 사용된다.
"방사능 위험에 '역치'란 없다"
이 중 지난 2006년 발간된 7번째 보고서의 주제는 '저수준 전리방사능에 노출됐을 때의 건강 위험(Health Risk from Exposure to Low Level of Ionizing Radiation)'이다. 이 리포트에서 말하는 저수준 방사선이란 '0에서부터 100mSv(100미리시버트, 0.1Sv)' 사이의 방사능을 말한다.
이 보고서는 저수준 방사선 노출과 건강에의 영향 관계를 측정하는 '위험 모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저수준 방사선 노출에 따른 고형암 발생률은 선형-무역치(Linear No Threshold Model, LNT)로, 백혈병 발생률은 선형-2차곡선 모델(Linear Quadratic Model)로 설명된다.
▲BEIR 리포트에 인용된 표. 직선 그래프는 저수준 방사능과 고형암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점선 그래프는 저수준 방사능과 백혈벙 발벙 위험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다. ⓒBEIR
이 모델의 중요성은 방사선량에서는 인체에 반응을 일으키는 최소치를 뜻하는 '역치'가 없다고 보는데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노출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기준치 이하의 적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암이나 백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
"Despite the challenges associated with understanding the health effects of low-LET radiation, current knowledge allows several conclusions. The BEIR 7 committee concludes that current scientific evidence is consistent with the hypothesis that there is a linear dose-repons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ionizing radiation and the development of radiation-induced solid-cancers in humans. The committee further judges it unlilkely that a threshold exists for the induction of cancers but notes that the occurrence of radiation-induced cancers at low doses will be small."
("저수준 전리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지식 수준은 여러가지 결론을 가능케한다. BEIR7 위원회는 현재의 과학적 증거들은 일관되게 전리방사선 노출과 방사선에 유도된 고형암의 인체 발생률 사이의 선형 모델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위원회는 암을 유도하는 '역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그러나 적은 수준의 방사능으로 유도된 암발병률은 낮음을 지적한다.")
주영수 한림의대 교수는 "이는 저수준 방사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모형으로서는 대부분 과학적으로 동의된 모델"이라며 "이 모델은 방사능은 저수준이라도 문제가 되며, 노출량이 많아질 수록 문제가 커진다는 것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또 100미리 시버트는 1%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인용된 표를 보면 10만 명이 100미리시버트에 노출되면 800~1300명은 초과로 고형암이 발생하며 이중 400~600명 가량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10만 명 가운데 1000명에게서 암이 추가로 발병했다고 본다면, 100미리시버트는 1%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미국방사선방어측정심의회(NCRP)의 연구에서는 일반인에게 허용된 방사선량 수치인 1미리시버트도 노출될 경우 1만 명 당 1명 정도가 치명적인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4미리시버트는 평균값일 뿐, 건강에 무해할 정도 아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 "생활 주변으로부터 1년에 약 2.4밀리시버트의 자연방사선을 받으며 인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두고도 주 교수는 "2.4미리시버트는 세계 평균값을 말하는 것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방사선량 1미리시버트는 일상생활에서 일반인의 연간 노출 한도이고 보통 2.4미리시버트는 일상생활에서의 연간 노출량으로 소개된다. 주 교수는 "일본의 평균 노출량은 1.5미리시버트, 한국은 2.2미리시버트라는 보고가 있는 것처럼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며 "만약 연간 노출량이 2.4미리시버트인 지역이 있다면 1미리시버트인 지역에 비해 암 발생 위험도가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교수는 일부 원자력의학 전문가가 일부의 사례를 인용하며 "저선량의 방사능 노출은 건강에 좋을 수 있다(호메시스 이론)"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는 심각한 주장"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 보고서에서도 "낮은 방사선량에 의한 결과일수록, 우연에 의한 결과(purely chance occurrence)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 교수는 "일부 학자들이 '일정 방사선에 노출된 어떤 지방에서는 오히려 암이 적게 발생했다'는 주장을 하는데 방사선 노출에 건강에 좋다는 식의 주장은 에러 범주 안에 있는 사례일 뿐 그렇게 과하게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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